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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다시 활기 띠는 상권 | 신촌] ‘걷고 싶은 길’ 덕에 이어지는 발길
지난 8월 2일 저녁 서울 창천동 연세로의 K치킨 가게. 직장인 김도훈(35·양천구)씨는 친구들과 만나 술잔을 기울였다. 그는 한 달에 서너 번은 꼭 신촌에서 저녁 약속을 잡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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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점상 변신 노숙자들 "먹고 살아야지"
LA한인타운 인근 웨스트레이크 지역에서 노점상을 하는 노숙자가 늘어나고 있다. 노점상들이 알바라도 길에 자리를 깔고 잡화를 판매하고 있다. 김상진 기자노숙자들이 노점상으로 변신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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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방 불구 여전히 배급제 실시, 고질적 식량난 더 악화
쿠바의 배급제도는 혁명 직후인 1962년에 도입됐다. 주민들은 정부가 준 배급노트를 갖고 배급소에서 쌀·콩·설탕·우유·달걀·닭고기 등을 매우 싼값에 살 수 있다. 사진은 한 배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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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밀 비교연구] 서울 VS 도쿄 관광명소 ‘달라도 너무 달라!’
아사쿠사에는 보행자를 배려한 도로와 각종 설비 갖췄지만, 명동은 기본시설 부족하고 에스컬레이터조차 작동 중단 명동 거리의 중국인 관광객들. 명동은 대형 트렁크를 끌고 다니기에는 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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짙은 화장에 가발 쓴 도둑…잡고보니 아저씨?
중년 여성 차림으로 취객을 유혹한 뒤 지갑을 털어온 쉬메일(Shemale·호르몬 투약으로 여성의 외모를 갖췄으나 성전환수술은 받지 않은 사람)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서울 용산경찰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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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 스토리] ‘당신의 역사’ 시리즈로 본 한국 현대사, 그리고 당신
퍼즐이 완성됐습니다. 지난해 8월 시작한 ‘당신의 역사’는 보통 사람의 역사를 통해 한국 현대사의 퍼즐을 맞추는 인터뷰 시리즈 였습니다. 48개의 인생 퍼즐을 모두 맞춰보니 땀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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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타 셰프 최현석과 마카오 미식 기행
[여성중앙] 다이내믹한 역사만큼 다양한 음식이 공존하는 곳, 마카오. 그곳에 요즘 가장 핫한 셰프 최현석이 떴다. 마카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의 수석 셰프 도미니크와 한판 요리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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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샤브샤브·회·짚불구이·탕 ‘4색 4미’ 힘 불끈불끈 솟네
보기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인다. 두툼한 장어 살에 양념장을 발라 석쇠에 굽고 또 구워 완성되는 민물장어 구이. week&이 전국 장어 지도를 그렸다. 지역마다 나는 장어의 종류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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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야기가 있는 음식] 와플, 드류 베리모어의 첫 키스보다 달콤할지 몰라요
영화 ‘첫 키스만 50번째’ 중에서 江南通新이 ‘이야기가 있는 음식’을 연재합니다. 영화나 소설 속에 등장해 사람들의 머릿속에 오래도록 기억되는 요리와 이 요리의 역사, 얽힌 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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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길 뜨거운 ‘꽃분이네’…불판 뜨거운 곰장어집, ♪금순아…♪ 콧노래 절로
영화 ‘국제시장’의 윤제균(46) 감독은 부산 사람이다. 동래구 낙민동에서 나고 자랐다. 대학 시절부터 서울에 터를 잡았지만 여전히 입만 열면 부산 사투리가 먼저 튀어나온다. 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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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존 현장에서 ‘다문화 덕수’와 공존하는 터로 진화
피란민들이 부대끼며 고단한 삶을 헤쳐 온 부산 국제시장은 현대사의 주요한 현장이기도 하다. 영화 ‘국제시장’에서 덕수가 운영했던 수입잡화점 ‘꽃분이네’는 영화 흥행에 힘입어 시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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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의 무대, 삶의 현장 부산 '국제시장'
영화 ‘국제시장’이 개봉 18일 만인 4일 누적 관객 700만 명을 넘길 태세다. 예매율 1위를 지키며 ‘1000만 영화’에 다가서고 있다. 영화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, 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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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에 취하고 흥에 취하다
솔직히 말하면 ‘옥토버페스트(Oktoberfest)’를 너무 만만히 봤다. 독일어로 ‘10월 축제’란 뜻의 옥토버페스트는 매년 가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맥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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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불법 노점과의 전쟁' 나선 중구청과 중부경찰서
서울 중구청과 중부경찰서가 ‘불법 노점과의 전쟁’에 나섰다. 열흘 째 계속되고 있는 단속 과정에서 “거리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”는 중구청과 “기본적인 생계권을 침해하고 있다”는 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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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대문시장 600년 어제와 오늘
다섯 살배기 딸 에바를 안고 남대문시장에 온 프랑스인 파트리스 샤바니와 아내 카롤. 샤바니는 “영문 표지판이 있으면 좋겠다”고 말했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아직 이른 아침. 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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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당신의 역사] (4) 이태원서 40년간 영어 헌책방 '포린북스토어' 운영한 최기웅씨
지하철 6호선 녹사평 역 근처에 있는 영어 헌책방 포린북스토어. 주인 최기웅씨가 가게 앞에 진열된 책을 정리하고 있다. 최씨는 이태원에서 40년째, 지금 자리만 따져도 38년째 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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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0대 할머니, 어렵게 번 5억 전 재산 기부
혼자 사는 80대 할머니가 노점상과 청소일을 하며 모은 전 재산을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.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사는 홍계향(81·사진) 할머니 얘기다. 홍 할머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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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 판국에 뭔 선거" 후보 명함 뿌리치는 주민들
안산 시민들이 22일 고잔동에서 한 시의원 후보 선거운동원들을 외면하며 길을 건너고 있다. [최승식 기자] 22일 낮 12시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안산문화공원. 상가가 몰린 안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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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맛대맛 라이벌] (2) 만두
자하손만두 직원들은 하루에 5000~6000개의 만두를 빚는다. 이곳에선 송편처럼 긴 반달모양이 특징인 서울식 만두 등 다양한 모양의 만두를 맛볼수 있다. ‘떡을 먹자면 송편, 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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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욕 센트럴파크 노점상 자릿세만 28만 달러
뉴욕 명소 센트럴파크에서 노점상을 하려면 명당 자리는 자릿세가 무려 28만 달러가 넘는다. 뉴욕타임스는 5일 센트럴파크에서 2달러짜리 핫도그를 파는 노점상을 하기 위해 시 당국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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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고건의 공인 50년 소통의 방법
고건 서울시장(맨 오른쪽)이 1989년 8월 11일 오후 서울 노원구민회관에서 철거 노점 상인들과 간담회를 했다. 서울시는 89년 7월 명동, 한강시민공원, 석촌호수 등의 노점상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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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광버스 주차장 된 서울 도심
쇼핑 중인 외국인 관광객을 기다리는 버스들이 27일 서울 명동 주변 차로에 주정차해 있다. 이곳은 택시와 관광버스들로 거의 매일 혼잡을 빚고 있다. [강정현 기자] 27일 오후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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들어나 봤나, 개구멍으로 태산 오른 이야기
태산의 주봉인 옥황정(玉皇頂)으로 가는 등산로엔 옛 건물이 많고 심지어 호텔들도 있어서 그냥 경사진 거리 같다. ‘천하제일의 산’이라는 정취를 느끼기는 어려웠다. ‘태산(泰山)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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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만원권 가짜 돈 만들어 1억9000만원 쓴 40대
1만원권 지폐를 1만9000장 위조해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. 경기도 김포경찰서는 1만원권 지폐를 위조해 사용한 혐의(통화위조 등)로 김모(49)씨를